슬픔의 돌...작자미상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
Letter To Chopin(쇼팽에게 편지를) / Anna German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 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싶네
러시아 로망스의 대명사 안나게르만(1936-1982)은 우즈베키스탄의 산골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폴란드 송 페스티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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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안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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