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서 회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건강할 때는 자신의 몸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몸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회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완전히 틀리지는 않겠지만, 만약 몸을 의식하지 않게 되면
‘일단 살았다고 말해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회복한 사람의 대부분은 곧바로 병에 걸리기 전의 생활로 돌아간다.
심근경색에 걸렸던 나도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이처럼 병이 치료된 후에 이전의 나쁜 생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몸을 의식하지 않게 된 것을 회복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완치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지 말고,
병에 걸리기 전과는 다른 인생을 산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회복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실천 지침 <행복해질 용기> 이용택 옮김 中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연산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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