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에 만난 "나나니벌"의 아주 기막힌
번식방법을 한번 배워봅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벌목 구멍벌과의 일종이라고 나오며
작은 곤충을 마취시켜 그속에 알을 산란시킨후
땅속집에 저장시켜두는 녀석이라고 나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동안
사람들 겁도 안내는 녀석입니다.
꼭 집을 지어도 왜이리 가까운곳에 짓는지 원~^^
위에 노란색으로 표기한곳이
죄다 나나니벌의 집입니다.
한참을 들여다보니 땅굴파는 솜씨가 장난 아닙니다.
보통 4~5시간을 판다고 하는데
순식간에 한뼘이상을 파내는데
모두들 들여다보면서 너무도 신기해하면서
새삼 처음보는 자연공부를 해봅니다~^^
요녀석은 이제 막 굴을 파내는 녀석이구요~^^
요녀석은 먼저 파둔 집에
작은여치를 한마리 물고온 녀석입니다~^^
근디 헐~
하필 파다보니 흙을 나르는 뒤에
한녀석의 집이 있었으니 아뿔사~~~~~
구역침범한다고 두녀석 붙을수밖에요~^^
햐~
두녀석 싸우는데 얼마나 치열한지요~
K-1 선수들 저리가랍니다~^^
잘못하다가는 모가지가 댕강~ㅎㅎㅎ
거 머시기냐~
원래 정석은 요녀석처럼
땅굴을 다판뒤 입구를 살짜기 막아놓습니다.
그리고는 애기여치를 물고와서 그 막아둔곳을 다시 파냅니다.
살짜기 덮어놓은것이라서
다시파는것은 식은죽 먹기같아 보입니다.
그런후 애기여치를 끌구 땅굴속으로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이 알려준 바로는 저 애기여치에다 산란을 한다고 하네요~^^
자세히보니 이런 행동을 한구멍당 3번정도 합디다.
일단 한번의 번식행위가 끝나면
다시 주변흙으로 요로코롬 집입구를 막습니다.
거참 볼수록 신기합니다.
물에 가서 노는것도 잊었구요~
그냥 그냥 즐겨봅니다~ㅎㅎㅎ
흠~
그럼 이제부터는 아예
신문지 바닥에 깔구 포복을 해서 담아봅니다~ㅎㅎㅎ
파고 또 파고
여기도 파고 저기도 파고~^^
줌으로 한번 땡겨봅니다.
저 허리보이시나요?
개미허리 명함내밀수 있을까요?ㅎㅎㅎ
헉~
그런데 저 앞에 보이시나요?
저 톱니이빨로 굴을 어찌나 잘파던지요~^^
여기 저기 굴을 파느라 다들 정신이 없는데
아뿔싸~~~~
그만 소나기가 마구 옵니다~
애써 한시간을 파놓은 집이 물에 잠겨버렸네요~^^
이 더운날에 애써 파놓은 집인데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참 안타깝기만 합디다.
나나니벌을 보면서
따로 교육을 받은것도 아닐진데
어찌 저렇게 본능적으로 땅굴을 파고
번식을 하면서 7~8월을 살아가는지
볼수록 참 기상천외하고 신기망통(?) 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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