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남가주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오랫만에 반가운 비..
그러나 피해도 만만치 않은 것같습니다.
그래도 비를 흠뻑 맞은 화분마다 물방울이 보석처럼 아름다워서
오늘 아침 내내 카메라와 씨름을 했습니다.
참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요? ㅋㅋ
그런데 한국 방송을 틀어놓고 사진을 보정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탈렌트 김자옥씨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첼로가 신문도, 한국TV 뉴스도 잘 안 보고
한국소식은 블로그를 통해서 접하는 것이 고작인데
블로그에서도 아직 소식을 들은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
아직은 좀 이른 나이인데...63세,
항상 웃는 얼굴,
맑고 밝은 웃음과 함께 자칭 공주병의 귀여운 여인,
물방울 사진을 보정하면서 생각해 보니
보석처럼 영롱한 물방울 같은 여인,
김자옥씨...
그녀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Carmelo Zappulla (1955- )가 부릅니다.
"Suspiranno, 빗 속으로"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cello911 원글보기
메모 :
'음악이 있는 곳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겨울, 겨울나무, 그리고 겨울나그네 (0) | 2015.01.26 |
---|---|
나미/ 슬픈 인연 (0) | 2014.12.14 |
[스크랩] Let it be (0) | 2014.12.03 |
[스크랩] 무제 (0) | 2014.11.12 |
[스크랩] 시냇물이 오대양으로...아이제나흐의 바흐의 생가 (0) | 201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