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백과

멍에 대하여

tlsdkssk 2014. 4. 9. 08:36

멍이 생기는 이유는?  

 

 

 

멍은 물리적 충격에 의해 터진 모세 혈관 때문에 피부 밑에 출혈이 생긴 것을 말한다. 피부에 둔하고 범위가 넗은 충격이 가해지면 피부 밑에 혈관들이 터져서 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처음에는 맞은 부위가 벌겋게 되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피부 밑에 출현된 피들이 서로 엉겨 붙으면서 색깔이 퍼렇게 변한다. 이것을 우리는 멍이 들었다고 한다. 색이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출혈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피부 밑에 출혈된 피들은 피부 밖으로 나온 피가 응고되어 딱지가 생기는 것처럼 딱딱하게 굳지는 않는다.

 

 멍이 들고 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터진 혈관들이 복구가 된다. 이 시기가 되면 혈관과 주위 세포에서 분비하는 여러 효소나 대식 세포등이 피부 밑에 고여 있는 핏덩어리를 녹이고 청소하기 시작한다, 대식 세포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이 과정은 보통 1~2주까지 걸리는데 그동안 멍은 서서히 색깔이 엷어지게 된다. 핏덩어리가 다 녹아 다시 흡수되고 나면 멍이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