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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치자의 효능

tlsdkssk 2011. 11. 8. 13:17

치자의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병으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에 쓰며 우울증상을 풀어주고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운 증상을 제거한다.

 

습열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황달 및 적색 소변, 소변의 양이 적고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상용하는, 황달은 급성전염성간염, 담낭염, 담낭결석 등을 포괄한다. 열을 내리고 양혈작용이 있어서 코피, 토혈, 소변 출혈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삐었을 때나 외상으로 붓고 아픈 증상을 개선시키고, 사지관절 부근의 근육과 인대 손상을 치료한다.

 

담즙 분비 촉진 작용이 있어서 일정한 간 보호 작용을 나타내며, 황색포도상구균, 뇌막염쌍구균 및 여러 종류의 피부진균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치자와 비자는 유자와 함께 남해의 삼자(三子)라고 부른다. 남해의 기후와 풍토에 알맞아 아무 곳에나 잘 자라고, 품질도 좋아 농가 소득증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치자는 해마다 생산량도 늘어나고 전망이 좋아

치자는 기후가 온난한 해안지대를 좋아하는 상록수. 잎은 광택이 있고 6월에 피는 백색꽃에는 짙은 향기가 있어 아름다운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다. 10∼11월에 따내는 붉은색의 치자 열매는 무공해 천연염료로 또는 공업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치자는 남해군화로 지정되어 있다.

치자는 그 색이 영롱하고 아름다워서 염료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고 또 온돌방의 장판을 한 후 고운 염색물로도 활용되어진다.

소득증대에치자는 천연염색 뿐만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식용작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빈대떡을 만들 때 치자물을 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옛부터 술안주로 애용하고 있는 빈대떡에 왜 치자물을 들였을까?

우선 녹두 자체를 보면 독을 없애주는 해독작용이 강하다. 거기에다 술의 열독을 없애주는 치자물을 곁들인다. 단순한 음식 하나에서도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술을 오랫동안 과음하다 보면 말년에 가서는 중풍이 온다. 알콜이 몸안에 시간을 두고 쌓이면 몸안의 진액, 다시 말하면 피나 호르몬 등이 술의 열독으로 인해 말라 버린다. 그 후유증으로 중풍이 오는 것이다. 진액을 말리는 술의 열독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빈대떡이다. 그래서 술상에는 빈대떡이 자주 오른다.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러면 치자는 어떤 병에 좋은 효과가 있을까? 마음속으로부터 분노를 느끼면 몸속에서는 그 열로 인해 피가 마르는 현상이 발생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이 열을 잘 받는 체질이 있다. 급한 성격이거나 욕심이 많은 소양인 체질이 바로 그렇다.

소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열을 받으면 그 화기가 췌장으로 들어가 몸이 무거워지고 손발이 저리며 얼굴이 붓는다. 먹는 것이 없어도 살이 찌며 눈에 피로가 자주온다. 또 소장, 십이지장염을 일으키면서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며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시원치 않게 나온다.

 

어깨 관절통과 손가락 관절이 안 좋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 화기가 위장으로 들어가면 위염과 만성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위에서 나열한 증상을 치료하는데 치자는 좋은 효과를 낸다.

이렇듯 치자는 식용뿐만 아니라 소장과 심장의 열을 다스리는데 긴요하게 쓰인다. <동의보감> 약성가에 보면 치자는 소장과 심장의 열을 다스리며 위염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시원하게 해주며 황달을 제거해 준다. 또 소갈병(지금의 당뇨병)을 그치게 하며 눈이 충혈될 때도 쓰인다고 적혀있다. 치자 8g과 감초 4g을 달여 1일2회 복용한다.

민간에서는 다치고 삔데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인다. 본래 치자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을 내려주기도 한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황달형 간염담즙의 분비작용을 촉진시키면서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자주 쓰인다.

이런 효능은 토끼에게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치자 달인 물을 생쥐에게 먹였을 때에는 혈압을 내려주기도 하고 진정작용을 보인다. 실험관 내에서는 세균의 발육을 억제시키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단지 혈압이 낮고 몸이 찬 사람과 변을 묽게 볼 때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목감기에는 말린 치자 20개 정도를 죽엽 10g과 항께 넣고 약한 불에 은근히달인다. 위스키 빛갈이 날 때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마시면 기관지염으로 목의 불쾌한 감이 가시면서 기침도 멎는다.

★ 기미에는 치자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약간의 물로 갠 다음 환부에 바른다.

★ 타박상 : 흰자위 고춧가루에 그것의 3배 가량 되는 치자가루를 섞고 계란의 흰자위로 반죽하여 환부에 붙인 다음 기름 종이를 덮고 붕대를 감아준다. 열이 내려가고 말라서 굳어지면 새 것으로 갈아붙인다. 이렇게 하면 2∼3일 만에 완치된다.

★ 불면증에는 치자나무 열매 8 ~ 10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

입 안이 마르고 눈에 핏줄이 서며 붓고 아픈것, 얼굴이 붉어지고 술로 코가 빨개지는 주사비, 나병, 창양(瘡瘍)을 낫게 하고 몸속의 작은 여러 충독을 없앤다.

출처 : 푸른장산
글쓴이 : dolph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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