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바람에 눈물 콧물이 질척거렸다.
슬쩍슬쩍 스치는 광경으로는 중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지 않았지만 끝간데 없이 이어진 만리장성을 바라보는 순간,
중국이란 실감이 왔다.
만리장성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옷을 댓겹씩 끼어 입고 모자쓴 머리는 머플러로 칭칭 감았다.
어떤 남자의 거시기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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