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해독제 간장 예찬
내 몸 안에서 벌어지는 만병의 원인은 먹는 음식으로 인하여 들어오고 시작이 되지만
또 먹는 음식으로 인하여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살기 위하여 먹는 음식이지만 잘 못 먹으면 병이요 잘 먹으면 약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밥물을 실천하면서 음식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먹고 마시는 때가 아니면 오히려 병을 먹는 것이요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실 때에 먹는다면 약을 먹는 것이다!
같은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병도 되고 약도 되는 것입니다.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좋은 氣血(기혈)로 만들어져 세포님들의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이요
잘 못 먹으면 불량 기혈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대가 시대인 만큼 먹고 마시는 법이 탄생 할 수 있었는데
불멸의 음양식사법이라 하겠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참으로 많은 만성질환에 신음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옛날사람들도 병마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이렇듯 다양하게
병이 성인이 되어버린 만성적인 질병으로 괴로워하는 시대는 없었던 듯 합니다.
그만큼 먹거리가 풍요해진 시대에 시도 때도 없이 먹고 마셔대어 몸이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도 크지만 대단히 심하게 오염된 환경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의 오염물질이
몸 속에 축적이 되어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여 과연 이 시대에 오염된 환경과 오염된 먹거리에서 들어오는 음식을
해독할 수 있는 소화제는 무엇인가?
모든 약초의 독성을 중화시켜주는 약방에 감초가 있듯
음식에는 위대한 간장이 있었던 것입니다.
반 포경상태로 압축(핵)이 되어버린 한반도의 선조님들은 기가 뻥 뚫리는
내 몸의 해독제이며 소화제인 전통 발효식품의 비전을 남겨주셨으니
후손으로서 여기 한반도에서 태어났음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집은 간장을 무척 많이 먹습니다.
고향 시골에 이사오면서 호적상 어머니인 큰어머니께서 몇 년 전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큰 집과 장독대에 몇 년산 인지도 잘 모르는 간장을 물려받아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장독 바닥에 소금 같은 물질이 절어 두텁게 굳어 있는 것으로 봐
몇 년 묵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래된 그 간장을 먹으면서 비로소 우리는 간장의 우수함에
눈이 떠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밥물사랑님은 여러 요리에 대부분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저는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비벼먹습니다.
우리도 나름대로 작년에 조금이라도 농사를 지을 수가 있어서 우리가 직접 담근
간장, 된장, 청국장, 김치도 함께 잘 먹고 있는데요.
발효식품은 역시 몇 년씩 오래 묵을수록 맛이 더 깊어지더군요.
깊어지는 만큼 약이 더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래된 발효식품 먹을 수 있다면 약을 먹는 다고 합니다.
부침개 같은 기름기가 묻어있는 먹거리도 그냥 먹는 것 보다
간장을 찍어먹으면 맛도 좋고 그나마 속이 편안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간장은 기름기를 녹여주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괴기나 생선도 간장과 같이 먹으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속이 편합니다.
저는 큰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간장을 먹으면서 간장은 내 몸에 들어와 쌓이고
축적이 된 불 필요한 오염원들을 녹여주고 배출시켜 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염된 시대에 천연의 해독제와 소화제가 꼭 필요할 때에
간장, 된장, 청국장, 잘 숙성된 김치 같은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은
해가 갈수록 해독제와 소화제로 세상에 맹위를 떨치리라 믿습니다.
간장은 내 몸의 소화제요 내 몸의 해독제입니다.
세계의 건강 식품은 곧 친환경으로 제대로 길러져 만들어지는
잘 숙성이 된 간장, 된장, 청국장, 김치 등이 될 것입니다.
간장이 왜 세상에서 제일 으뜸 건강식품이 되고
유네스코에 올라갈 으뜸 문화유산이냐 하면!
바다(음)의 정령(精靈)은 소금이요 땅(양)의 정령(精靈)은 콩으로서
바다의 정령과 땅의 정령이 하나로 합(合)이 되어 조화로서 창조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둘도 없는 간장은 선조들께서
사람이 노예나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곧 스스로 하늘이라는 사상으로서
우리 후손에게 남겨준 위대한 문화유산입니다.
친환경적인 제철 먹거리를 가지고 비빔밥을 해먹고 된장찌개 청국장찌개를
가족이 함께 먹으면 가슴 뿌듯해집니다.
건더기를 건져 먹어도 아무래도 건식으로만 먹는 것 보다는 물기가 따라 들어오지만
전통 발효식품의 물기와 기름기 많은 괴기와 생선 국물의 차이는 천지차이입니다.
괴기 국물은 배속에 들어오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당장에 부글부글 끓어올라
대단히 불쾌해지지만 된장, 청국장찌개의 국물은 조금 들어와도 오히려
소화를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속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소화되는 내내 불편함이 없습니다.
질병에 신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께서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계시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특히 질병에 신음하며 허약해지신분들은 꼭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청국장, 잘 숙성된 김치를 늘 드시면서 밥물을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병이 클수록 내장 기능의 약화로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 소화제가 필요할 것이며
몸 안의 오염이 심각하여 병에 걸린 것임으로 해독제가 필요하니 내 몸의 소화제이며
내 몸의 해독제인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을 꼭 먹어야 합니다.
동물성 발효식품을 예찬하는 매니아들도 많죠.
참 세련되고 우아하고 화이트칼라 엘리트적으로 보여 집니다.
처남이 서울 유명 호텔에 있어 잘 발효된 좋은 유럽 산의 여러 치즈를 한번씩
맛있게 먹고 있는데요 시큼하니 맛도 있고 역시나 먹으면 속이 편안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간장에 비해 썩 해독제며 소화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가 소의 해로서 소도 나름대로 큰 뜻이 있다고 하는데
그 소의 젖을 가지고 평가절하하는 건 아닙니다.
서양체질(金) 과 동양체질(木)을 초월하여 소젖으로 만들어지는 발효식품보다
바다의 정령과 땅의 정령이 하나로 合(합)하여 창조되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이 더 우수하게 작용을 한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쓰레기 같은 불량식품 간장들이 시중에 대단히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콩도 별로 들어가지 않는 양조간장도 온갖 화학 첨가물로 깊은 맛을 흉내 내니
맛있다고 많이들 사먹는다고 하더군요.
기업에서도 때가 때인 만큼 어쩌다 가끔 조금 제대로 된 간장을 내놓으면
별 인기가 없어 금방 사라집니다. 조금 비싸기 때문이겠죠.
간장을 사먹을 때 반드시 표시 성분을 잘 보고 사먹어야 합니다.
좋은 간장을 먹고자 노력하면 전국에서 명인들이 좋은 간장을 만들어
많이 팔고 있으며 친환경 매장에서도 좋은 간장을 사먹을 수도 있습니다.
먹는 사람들은 싸다고 코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비싸도
제대로 된 간장을 사먹어야 기업들도 좋은 간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몇 년 된 간장은 별로 짜지도 않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냥 양념 조금해서 여러 음식에 간을 맞추고 밥에 비벼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우리 집은 간장이 맛있어서 그냥 먹는 편인데 조림(양조) 간장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우리 밥물사랑님이 잘 하시는 방법을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다 아시는 방법이지만~
검은콩을 물에 불려 우러나온 검은 물과 그 검은콩에다
다시다, 양파, 대파, 대추, 멸치 등을 넣고 집(조선) 간장과
1대1의 비율로 양을 맞추어 달이기 시작합니다.
절반으로 줄어들게 달여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으면
부모님도 아이들도 잘 먹고 엄마 아빠도 잘 먹습니다.
좋은 간장으로 한번 맛을 들이시며 눈이 떠지다 보면 저처럼
간장 예찬론자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식구는 좋은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고자 뜻이 온전하게 펼쳐진다 하는
전라도 중에 고향 정읍에 내려와 2008년인 작년부터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땅에서 이제 시작하는 친환경 농사라 맨땅에 헤딩을 하며
밥 값도 못하고 어렵게 땅심을 살려가고 있지만 땅심이 점점 살아나면서
질적으로나 수확량에서나 점점 좋아지리라는 확고한 신념과 주관을 가지고
점차적으로 한량이 짓는 농사인 자연농사로 가고 있습니다.
비닐과 비료와 농약 등을 쓰지 않는 친환경 콩 농사도 작년에 비해
올해 더 많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송화가루 날릴 때 만든 좋은 국산 천일염을 작년과 올해부터 쌓아놓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정령과 육지의 정령이 하나로 合(합)하여 만들어지는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이 우리의 손으로 창조된다는 기대감에 가슴 뿌듯해지고 있습니다
'생활 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절기 기침 (0) | 2011.08.31 |
---|---|
소금 (0) | 2011.03.18 |
[스크랩] 백김치 예쁘고 맛있게 담는 방법 (0) | 2009.11.13 |
[스크랩] 뇌졸증에 관하여 : 꼭 기억해 둘것 (0) | 2009.10.15 |
복습(다 아는 거지만 다시 올림) (0) | 200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