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신
풍어와 어민안녕 용왕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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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사량도 어민들이 8일
오전 사량수협에서 열린 풍어와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대제를 거행하면서 용왕께 기도하고 있다.
/이정훈/지방/ 2006.2.8 (통영=연합뉴스)
/이정훈/지방/ 2006.2.8 (통영=연합뉴스)
출처 : 다음포토미디어
용왕대신---'용왕 대신'이라고 하는 천신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 또는 '천안'이라 하였고, 임금님의 옷을 '용포'라고 하였다. 쉽게 표현하면 용의 얼굴, 하늘의 얼굴이라는 뜻인데 이렇듯 용은 하늘이고 하늘은 곧 용이니 천신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순수한 우리 옛말로 용을 '미르'라고 한다.
◎용신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 또는 '천안'이라 하였고, 임금님의 옷을 '용포'라고 하였다. 쉽게 표현하면 용의 얼굴, 하늘의 얼굴이라는 뜻인데 이렇듯 용은 하늘이고 하늘은 곧 용이니 천신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순수한 우리 옛말로 용을 '미르'라고 한다.
◎용신
용은 물을 지배하는 신으로 풍수 지리설에 많이 나타나는데, 태조산인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오는 큰 산맥을 간룡, 주산맥에서 분류되는 지맥을 지룡이라고 한다. 또 용의 생김새로 비교하여 길룡.흉룡.생룡.사룡이라고 한다. 이렇듯 용이라는 용어가 토속.민간 신앙에서 차지하는 범위는 대단한 것이다.
한편'삼국 유사'에서는 용을 호교.호국의 상징으로 묘사하였고,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문무왕은 "내가 죽어서 대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까지 하였다.
또한 사찰(절)을 살펴보면 용이 불법의 수호신이라고 하여 건물 안팎을 막론하고 많이 치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숭 있을
것이다. 이렇듯 불교에서는 팔부의 하나로 여겨 천룡 팔부라 한다. 천룡 팔부라고 하면 1 천, 2,용, 3 야차, 4 아수라, 5 가루라, 6
건달바, 7 긴나라, 8 마후라가를 말하는데, 이들은 모두 불법의 수호신으로서
불법을 구하는 모든 제자를 보호하여 주고 복덕을 주게 되는 것이다.
특히 제주도 지방이나 해안 지방에서는 용신을 더욱 각별히 모시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자들이 치성드리는 '용신굿', '용왕제'는 '용왕 대신'에게 드리는 치성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전래되는 용의 모습을 문헌에 근거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중국의 문헌인 '광아 익조'에 보면 용은 인충의 우두머리로 다른 짐승들과 아홉 가지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는 낙타와 미슷하고, 뿔은 사슴, 눈은 토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주먹은 호랑이와 비슷하다. 그중에 99양수인 81개의 비늘이 있고, 그 소리는 구리로 만든 쟁반을 울리는 소리와 같고, 입주위에는 긴 수염이 있고, 턱 밑에는 명주가 있고, 목 아래에는 거꾸로 박힌 비늘이 있으며, 머리위에는 박산이 있다."라고 묘사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용왕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동해.서해.남해.북해의 사해 용왕을 주신으로 하여 왕비,용궁 부인이 있고, 딸 용녀(용궁 아기씨로도 불림),용궁불사, 용궁 신장, 천궁 불사, 용 장군, 용태 부인(용 장군 부인), 그 아래로 용궁 대감, 용궁 대신, 또는 군신들이 죽어서 용궁 호귀가 되는 무리도 있다. 용신당 또는 용궁당이라 하여 특별히 모시는 장소도 있지만, 대개 바다나 강.호수 등에 용왕이 있다고 믿고 그곳에서 제를 행하는 것이 통념으로 되어 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용담.용연등의 성소가 있었고,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에서는 어업의 행운을 빌기 위하여 유독 용신에 대한 신앙심이 강열했던 점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러한 무제 들은 현재 제자들 사이에 용신 굿. 용궁 맞이. 용궁기도. 용왕제 등으로 불려지고, 제자들에게 신성시 되어 많이 위해지고 있으니 흔하게 접할 수 있느 행사 중 하나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약수.영천.신정.정수등....... 일반적으로 성스러우면서 약수로 알려진 곳이 많은데, 역시 용신이 살고 잇다는
전설이 곳곳마다 전해진다. 조선 말기 삼청동 구복에 있던 성제 우물은 본래 칠성을 위했던 신천으로 그 샘물에 용신이 거주한다고 믿었으며, 임산부
또는 아낙네들이 유방에 이상이 있을 때 이곳에 와서 기도하여 완치하였다느 말도 전해진다. 또 낙산 약수대에 일월당이 있었는데,
그 옆에 있던 약수터는 정월 보름이 되면 용궁 맞이를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이렇듯 용왕 대신을 주장으로 하여 자곡 세세한 곳까지 모두 신들이 주재한다고 믿으며, 작은 곳에도 물 할머니.물 할아버지로 불리 는 신들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렇게 불린 경우의 예로 한양 녹번에 수와사 라고 있었는데, 이곳의 신을 물 할머니.물 할아버지라 칭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영험스럽고 신성시되어 있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소위 '죽음의 물'들도 흔히 볼 수 있는데, 해마다 일정한 장소에서 몇 명씩 익사하는 경우를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흔히 '물귀신이 잡아 간다'라고 표현하는데, 이 물귀신은 앞서 죽은 익사자의 망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큰 수액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용신은 선한 경우로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는 반면, 분노하였을 때는 큰 재앙을 내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외에 순수한 무속의 입장에서 첨부한다면, 용 장군만 제외하고 용와 대신을 비롯한 모든 권속들이 육식(고기)을 받지 않는다. 돼지머리 바쳐놓고 용왕 대신을 목이 터져라 하고 불러봐야 앞에서 밝힌 수살귀만 위해 주는 것이 된다. 이렇게 하고 요왕제 올렸다고 해봐야 무슨 덕을 보겠는가?
잡신도 신이라고 기껏해야 수살귀가 또 얻어 먹으려고 다시금 장난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혹여 육식을 준비할 때는 용 장군 몫으로
한 쪽에 별도로 차려 놓고, 용 장군만 청배하여 축원한후 뒤처리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출처 : 용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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