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의 노래 시합"
바그너의 오페라 중에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탄호이저는
1842년에 착상해 1844년에 완성,
몇 번의 개정을 거쳐서 파리에서 상연했습니다.
13분이 넘어가는 서곡을 리스트가 원곡대로 편곡을 했는데
리스트의 편곡 방식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탄호이저 서곡 처럼 원곡을 그대로 피아노 버전으로 바꿔버리는 방식.
또 다른 하나는 돈쥬앙, 노르마처럼 일정 테마를 따와서 그걸 리스트의 색깔로 바꿔버리는 방식
어떤 방식이든간에 리스트의 편곡은 피아니스트들에게는 커다란 부담
탄호이저 편곡은 길이가 36페이지에 온몸을 들썩거릴 필요가 있어서...
제대로 완주하고 나면 체력이 2/3는 떨어진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