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풍경

[스크랩] 혼자서 걸어가라...법정스님

tlsdkssk 2006. 12. 1. 06:11
    혼자 걸어가라 완전하 게 혼자 있을 수 있을 때 완전하 게 함께 할 수 있다. 온전 히 혼자일 때 온전 한 자유는 찾아온다. 쓸쓸 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아무 도 없는 곳을 혼자서 걸어 가라. 아무 런 기대도 하지 말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나 자신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완전 한 혼자로 걸어라. 기대 를 하고 혼자 걷는 것은 혼자 가 아니라 도리 어 혼자의 충만한 기운을 약화시킨다. 완벽하 지 않은 고독은 고독이 아니다. 홀로 있음을 연습하라. 홀로 외로이 느끼는 고독 속으로 뛰어들라. 철저 히 혼자가 되어 그 고독과 벗이 되어 걸으라. 외롭다 는 느낌, 고독하 다는 생각이 모처럼 의 홀로있음을 방해하려 들 것이지만, 결코 그 느낌이나 생각에 속을 필요는 없 다. 그 느낌이 바로 깨어있음의 신호탄이다. 외로 움! 그 깊은 뜰 속에 우리 가 찾고 있던 그 아름다움이 숨쉬고 있 다. 홀로있 음이란 나 자신과의 온전한 대면이다. 속 뜰의 본래 향기를 은은 히 피어오르게 할 수 있는 소중한 때다. 자꾸 바깥 세계만을 마주하고 살면 온전 한 나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잃고 만다. 도리 어 그것은 얼마 나 큰 외로움이고 고독인가. 바깥으 로 치닫게 될 때 많은 군중들 속에 깊이 빠져들 때 사실 은 그 때, 우리 속 뜨락은 외롭고 고독하다. 완전 히 혼자일 때 우린 완전히 자유롭다. 완전 히 하나될 수 있으며,참된 나를 만나고 또한 참된 너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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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어디로 가야하나

출처 : 혼자서 걸어가라...법정스님
글쓴이 : 개화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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