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하느님도 웃어버리신 기도~*

tlsdkssk 2006. 9. 9. 07:20

 

*하느님도 웃어버리신 기도 *

 

하느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느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느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느님한테 부탁하래요.
- 로버트 -

 

 하느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느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ㅡ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느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체스 세트만 빼구요.
- 라파엘 ㅡ

 

사랑하는 하느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느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느님,
만일 내가 하느님이라면요,
지금 하느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느님 화이팅!
- 글렌 -

 

하느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느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조금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느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느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정말이예요??
- 벤자민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느님 하느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느님, 하느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ㅡ

 

하느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미셸-

 

하느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ㅡ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ㅡ

 

하느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또 노아의 방주때처럼 하실꺼면

꼭 미리 알려주셔야해요!
- 도나로부터 -

 

하느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맘에 드는게 없어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하느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
-마빈- 

출처 : 하느님도 웃어버리신 기도~*
글쓴이 : 금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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