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랩] 안나ㆍ까레리나

tlsdkssk 2006. 7. 10. 10:17

 

 

 

 

 행복한 가정에서는 행복의 이유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저마다 다양하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까레리나'의 첫 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 안나가 자신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면서, 기차에 뛰어들기 전에 차마 말하지 못했던 말이 바로 그 말이 아니었을까. 

 
.

 

      
1875∼1877년 작. 이 작품에는 모두가 19세기 러시아 귀족계급의 결혼생활(오브론스키와 도리, 레빈과 키티, 카레닌과 안나)이 그려져 있다.

고관 카레닌의 정숙한 아내로서 안나는 페테르부르크의 호화저택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계속해 가지만 너무나도 관료적이고 이성적인 남편에게 염증을 느낀다. 그녀는 마침내 미모의 청년 장교 우론스키 백작과 불륜의 사랑에 빠지고 이윽고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만다. 그리고 사교계에서도 따돌림을 받아 애인과 더불어 외국으로 떠나버리는데, 이윽고 우론스키의 애정이 식어 가는 것을 깨닫게 되자 질투와 광기를 누르지 못하고 철도 자살을 꾀한다. 

 
 

 
 
 
 
 
 
 
 
 
 
 사랑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같은 그릇에 담겨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서로를 배려하고 헌신하며 둘만 바라보는 것. 물론 사랑이다. 하지만 서로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사랑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 역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어쩌면 안나는 사랑에서 영원히 자유롭고 싶어서 죽음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출처 : 안나ㆍ까레리나
글쓴이 : 카자르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