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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가장 천천히 자라는 나무.

tlsdkssk 2006. 6. 22. 08:30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vs 가장 천천히 자라는 나무
요즘 우리들의 세태를 보면 무엇이든지 빨리 성장하는 것을 무척 부러워하고 닮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칫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속이 텅 빈 허우대만 멀쩡해보이려는 모습인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오랜 세월 동안 깊히 뿌리내리고 묵직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음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회양목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 나무로 유명합니다. 300년을 자라도 그 두께가 지름 20㎝도 안될 정도이니 빨리 자라기로 소문난 포플러나 양버즘같은 나무들이 보기엔 많이 답답해보이기도 할 겁니다. 눈을 뜨고 나면 새로운 기술과 정보들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회양목의 느린 성장은 낯설기만 합니다. 느리게 자라 어디에고 써먹을 수 없을 것 같은 나무이지만 성장이 느린 대신 나무의 재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오히려 긴요하게 쓸 곳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회양목은 봄날 많은 곤충들에게 귀중한 밀원식물의 역할을 하는 충직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더디게 자라는 회양목과 달리 빠르게 성장하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는 말레지아 사바의 알비치아 팔커타 나무라고 합니다. 열대우림에서 13개월 동안 약 10.7m나 자라는 이 나무는 1년에 약 82cm가 자라는 셈입니다. 성장이 느린 회양목과 비교하면 정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fores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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