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두리 해수욕장]
신두리 사구......
태안읍에서 학암포방향 634번 지방도로로 접어들어...- 박속밀국낙지로 유명한 원북면을 지나...
- 작은 고개하나를 휘돌아 내려가면...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가 나오고
바로 그 생가 앞 닷개저수지 삼거리에서 ..- 좌회전을 해 몇킬로를 더 들어가면 ....
넓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신두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해당화 피고지는 계절이되면....
모래언덕마다...- 붉은 해당화가 꿈결처럼 피어오르는 곳~!
그러나 몇년만에 다시 찾아본 신두리는....
해변에 지어진 이국풍의 수 많은 팬션들로...- 상전이 벽해가 되어 있었다.
- [신두리 해수욕장 입구]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태안반도 중에서도 ... ...
이 곳 신두리해변은..- 지형적으로 바람이 참 많은 곳이다.
그 바람 때문에...- 이곳 신두리 해변에는 소문난 명물이 또 있다....
바로 바람과 파도가 함께 만들어 놓은..- 해안 모래언덕 사구(砂丘)다.
- [신두리 사구 1]
기나긴 세월 동안 ....- 파도가 해안으로 고운 모래를 밀어다 놓으면 ...
신두리의 거센 겨울 북서풍이 ...- 모래를 육지로 불어 옮겨...
- 바닷가에 거대한 모래언덕을 만들어 놓는다.
바로 그 것을 사람들은 사구(砂丘)라고 부른다.
- [신두리 사구 2]
그렇게 형성된 사구 주변에는....-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를 비롯해 ...
표범장지뱀과 무자치, 갯방풍과 갯메꽃 등- 보존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단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 곳을...- "해양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 [신두리 사구 3]
전문가들 예기를 들어보면...- 이 곳 신두리 해변의 모래언덕은 ...
무려 만 오천년이란 기나긴 세월 동안 모래가 쌓여서- 오늘 날의 사구가 형성되었다고 설명을 한다.
그러나 ..- 키 작은 억새들이 자라고 있는 구릉들로..
- 올망졸망한 언덕을 이루고 있는 신두리 사구에는 ..
- [신두리 사구 안내판]
보호지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곳곳에 ...- 천연기념물 지정을 반대하는 표지판들이 서 있어...
개발과 보존이라는 명분 사이에서 ...
이 곳 사구를 개발로부터 보호하려는 환경단체와..- 재산권 제약을 받게 된 지역주민들 간에 ...
- 커다란 갈등이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 [신두리 해수욕장 2]
모래언덕 사구를 지나 내려선 신두리 바닷가엔 ...- 쌩쌩~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다.
겨울의 끝자락은 아직도 ...- 3월 중순을 서성거리고 있었지만..
그러나 불어오는 바람결에는- 이미 봄기운이 가득 묻어있었다.
- [신두리 굴 양식장 1]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간 ...- 신두사구 앞바다에는....
숲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굴 양식장 지주들이-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밀림처럼 빽빽히 서 있는 나무 목책들에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굴들이 ...
-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었고
출렁대는 물결 위엔...- 설레이는 봄이 가득 넘실대고 있었다.
모래언덕과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던 태양은
어느 듯, 뉘엿뉘엿 ...- 서해바다를 향해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끝>
- [신두리 굴 양식장 2]
- [신두리 해수욕장]
출처 : 신두리 사구......
글쓴이 : 전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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