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풍경

[스크랩] 세 가지 여유로움 ~ 삼여(三餘)~!

tlsdkssk 2006. 3. 19. 16:02
三 餘


세 가지 여유로움 ~ 삼여(三餘)~!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 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

부부가 함께 ..
손자 손녀 재롱을 보며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모두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




사랑하는님들~!

따사로운 기운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봄날아침입니다.

봄 기운에 ..
와글와글 피어오르는 산수유 꽃망울만큼이나 ..
느긋한 여유로움을 배우며....

세가지의 여유로움~

즉 "3여(三餘)"를 생각해보는 ...
좋은 봄날 아침을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출처 : 세 가지 여유로움 ~ 삼여(三餘)~!
글쓴이 : 전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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