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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선에 대한 고민

tlsdkssk 2006. 3. 5. 15:16

생선에 대한 고민


많은 사람들이 소, 돼지, 닭고기가 안 좋은 것은 알아도, 어류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생선 역시 다른 동물성 육류와 마찬가지로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공기를 호흡하면서 폐에서 공기를 걸러내며 살아가듯이, 어류들은 물을 호흡하면서 물속의 각종 오염물질들을 걸러내는 정수기 역할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100만분의 1mg정도의 극미량으로도 선천성 기형과 치명적인 암을 유발하는 폴리염화비페닐(PCB)의 경우, 미국 환경청(EPA)의 발표에 의하면 어류들은 바다 물에 녹아있는 폴리염화비페닐을 약 9백만배 이상 농축시킨다고 합니다.


굴이나 조개와 같이 갑각류의 경우에도, 갯벌의 오염된 물을 1시간에 약 40리터를 깨끗이 정화시킵니다.

이처럼 어패류들은 바다나 강에 녹아 있는 각종 오염물질들을 고스란히 자신의 지방 세포에 축적시키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2001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21차 국제 다이옥신(dioxin) 학술대회에서 ‘한국인의 경우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다이옥신의 양이 육류에 의한 섭취량보다 9배 많다’고 보고하였는데, ‘몸무게 60㎏인 한국인이 하루에 생선류에서 섭취하는 다이옥신은 평균 0.63pg이고 육류를 통한 섭취량은 평균 0.07pg’이라고 합니다.

생선의 다이옥신 오염이 일반 육고기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바다나 강은 어디나 할 것 없이 환경호르몬, 중금속, 발암물질, 화학물질 등의 환경오염물질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하물며 북극곰이나 남극의 펭귄 등의 몸에도 바다 오염물질의 체내 축적도가 심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나 강에도 엄연한 먹이 사슬이 존재하는데, 바다나 강이 오염되면, 식물성 플랑크톤→동물성 플랑크톤→새우나 멸치같은 작은 물고기→큰 물고기→인간이 먹으면서 각종 오염 물질들이 수십배, 수백배 쌓이는 생물농축(生物濃縮)현상에 의하여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우리 인간들이 가장 피해를 많이 보게 됩니다.


흔히들 등푸른 생선에 있다고 하는 DHA, EPA 지방산과 그 전구물질인 오메가3, 오메가6 라고 하는 리놀렌산, 리놀레산과 불포화지방산은 콩이라는 한 가지 식품에도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기름, 들기름, 호박, 아마씨, 호두유, 녹황색 채소, 맥아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어패류를 굳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다 기름을 두르고 생선을 굽는데, 이때 기름이 가열, 산화되면서 생선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급속하게 증가합니다.

또한 어패류를 절이면 아민이라는 물질이 생성되고, 채소 등을 절이면 아질산염이 만들어지는데, 이들이 결합하여 니트로사민(nitrosamine)이라는 위해한 발암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젓갈 넣은 김치보다는 젓갈 대신에 무우나 양파를 갈아서 함께 버무려서 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 건강에도 훨씬 좋지요.


양식장에서 쓰이는 사료에는 항생제, 성장호르몬, 방부제, 농약, 제초제 등이 다량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양식 어류들은 자연적인 습성과 본능을 방해받기 때문에, 많은 욕구불만과 스트레스의 증세를 나타낼 뿐 아니라 각종 기생충염, 피부와 아가미 질병 등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연어, 도미, 광어, 역돔, 오징어 등 횟집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민물고기, 연체동물 등은 양식어입니다.

그리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양식어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취제, 신경안정제가 물탱크 안에 섞여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먹는 생선들은 우리의 몸과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는 것입니다.


자료출처 한국생명채식연합


출처 : 생선에 대한 고민
글쓴이 : 정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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