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 우리는 풍요하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에 있다. 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고, 우리가 고뇌와 인고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딘 시련들이야 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승리이다. 위대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영광의 월계관을 쓰는 일은 극히 드물다. 종종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경험과 역경을 통해서 자라난다. |
출처 : 할 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글쓴이 : 사랑의 기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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