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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남 성의학 에세이 - 뒤

tlsdkssk 2006. 1. 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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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와 장수, 혹은 건강과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첫째로 꼽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섹스에 의해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는 사실이다. 즉 섹스를 행하고 있노라면 섹스를 컨트롤하고 있는 간뇌의 시상하부의 작용이 활발해져서 성호르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촉진시킨다.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면 남녀 모두 필요 없는 여분의 지방이 제거되어서 항상 젊은 몸을 유지할 수가 있다. 보통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는 법이다. 그러나 섹스를 자주 갖게 되면 성호르몬 분비가 항상 촉진되어서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소비가 미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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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에는 숫자가 필요 없는 것이다. 이 사실을 미국의 유명한 성의학자 마스터즈 박사도 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방식이 있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부부의 성도 100쌍의 부부에게는 100가지의 패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비록 지속시간이 몇 분밖에 안 된다 라든지, 횟수가 한 달에 한 번밖에 안 된다 하더라도 오로지 부부가 그것으로 만족만 한다면 그것으로 OK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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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동양인에게는 1천명 중 30명이 왼손잡이고 나머지는 모두 오른손잡이라고 한다. 그러나 갓난아기의 경우는 오른손잡이가 100명 중 17명, 왼손잡이는 3명, 나머지는 양손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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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남성을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비법〉
 먼저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을 뚫어질 듯이 바라보는 남성의 경우다. 이런 사람의 정신은 대체로 건강하고 육체적으로도 자신이 넘치는 타입이다. 행동에는 강인한 면이 있는 반면 섹스에서는 상대방을 따뜻이 보살펴 주는 남성이다.
그러면 호쾌한 웃음을 웃는 남성을 어떨까? 밝게 소리 높여 웃는 남성 치고 성욕이 약한 사람은 없다. 즉, 여성을 만족시키지 않고는 못 견디는 타입이다. 겉으로는 신경질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애정이 짙다. 이를테면 섹스의 여음에까지 신경을 쓰는 부드러운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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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간을 둘러싸고 있는 피질은 안쪽에 고피질과 바깥쪽에 신피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두 피질이 웃음의 총을 발사하고 이것이 얼굴 근육이나 횡경막을 진동시킨다.
 고피질의 작동은 본능이 충족됐을 때인데, 갓난아이가 보이는 전형적인 순진한 좌우대칭의 웃음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이지러진 웃음은 신피질 쪽으로 성장과 더불어 발달하는 전두엽에 의해서 우월감이나 경멸, 거만, 창조의 기쁨 등 기타 여러 종류의 웃음을 형성한다.
 우리 몸에 이로운 묘약이 되는 〈카테콜라민〉은 물론 고피질에 의한 웃음으로 그 분비가 촉진되는 것이다. 따라서 웃음을 잃은 가면 같은 현대인은 이 고피질에 의한 웃음을 되찾음으로 해서 잃었던 건강도 되찾아야 하겠다.
 분비된 〈카테콜라민〉은 혈관 속을 순환하면서 심장과 호흡기관을 자극하여 웃음의 동작을 만든다. 즉 큰소리의 웃음은 횡경막, 흉곽, 복부, 심장, 허파, 심지어는 간장까지도 전달되어 운동을 시키게 된다.
 웃음은 무려 1백 82개의 근육을 움직여 준다고 한다. 특히 웃음은 심장과 관련이 커서 백박의 수를 2배로, 혈압도를 120에서 200까지 상승시킨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조깅」을 할 때와 똑같은 현상으로 〈노만진쿠스〉박사는 웃음을 체내의 달리기 운동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또 우리들이 크게 웃으면 웃기 전과 비교해서 백혈구가 30%나 증가하는데 이는 그만큼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커짐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남 성의학 에세이 - 뒤
글쓴이 : 산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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