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신이 아주 기쁘다면 좋겠어요.
열렬하게 저를 껴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소녀가 된다면 좋겠어요.
그러면 저의 무릎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평온한 황혼을 좋아해요.
그가 몰래 자리하는 황혼을 말이에요.
하지만 저는 우리를 위해 붉게 물들일 그 황혼을
순진하게 기다리기를 좋아해요.
또한 저는 어둠 속에서 제가 길을 잃을 때,
저를 편안하게 해 주는 당신의 손길을 좋아해요.
그리고 희망의 샘으로부터 속삭이는
당신의 음성을 저는 좋아해요.
저는 엷은 안개색을 띤 당신의 두 눈이
저를 부드럽게 감싸줄 때가 좋아요.
또한 깃털처럼 포근한 방석 위에 있는 것처럼
당신의 품에다 제 얼굴을 파묻고
있을 때를 좋아한답니다
Adamo / J'aime 의 너를 사랑해 중에서..
남택상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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