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대지를 동시에 온 몸에 새겨넣어
위 조각은 저 벽 어디쯤에 묻어 있을 것 같은 여자-Veruschka 의 작품임.
Homo Sapiens 세상에 알려진 수백만 종의 생물종(種) 가운데... 특이하고도 유일한 종이 우리 인간임은 나면서 느끼고 성장하면서 더욱 깊이 깨닫고 견문이 넓어지면서 수긍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감사하게 됩니다. 인간을 표현하는 많은 학명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대표적 학명),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적 인간), 호모 루덴스(Homo Rudens, 유희적 인간)... 등등. 저마다 사람만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일컫는 표현들이지만, 사실 위의 사실들이 참으로 생물학적이고도 영적인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는 말은,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직립인간)가 아닌가 해요. 두 발로 대지를 딛고 서서 얻을 수 있는 손의 자유로움... 그것으로 인한 창조와 사고의 발달 등...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지요! "두 발은 땅에 두지만 머리는 하늘에 둔 유일한 존재"라고 말입니다. 땅에 붙어 땅에서 자신의 터전을 일구면서도... 정작 자신의 온 마음을 하늘에 두고 기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결코 땅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하며 겸손할 수 있는 존재임을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을 일컫는 '호모(Homo)'라는 말이 라틴어로 땅, 곧 흙을 의미하는 "후무스(humus)"에서 왔다는 것을 신앙인들은 주목한답니다. 그리고 거기서 파생된 라틴어 "휴밀리타스(humilitas, 영어로는 humility)"가 '겸손'을 뜻한다는 것두요. 이는 만물 위의 뛰어난 존재임과 동시에 하늘 아래 겸손을 향한 걸음을 지속할 존재라는 것을 뜻하는 바라 여깁니다. 진정한 우리의 본질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는 삶의 여정을 순응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데 있음을 말이지요. "나는 누구인가?" PS:뮤지션 이름이 특이해서 뒤져보았는데.. 별다른 정보가 없어서 나름대로 , 어릴적,세계사 시간에 외웠던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도 떠오르고 친구들이랑 서로 ,네안데르탈인 닮았다고 놀려대던 어린시절 추억에 잠겨보았습니다 . 인간이 원숭이와 다른점을 생각해보면 ... 많기도 하지만 , 가장 특이한점은 동물들 세계에선 "자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만큼 인간은 자기 중심적인 思考체계가 동물들과 다른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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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ei Lei Lei - Homo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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