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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돌프 아당 (Adolph Adam) / 지젤 -볼쇼이 발레단 (동영상)

tlsdkssk 2005. 8. 29. 20:12


볼쇼이 발레단

작곡
아돌프 아당 (Adolph Adam)
대본
하인리히의 시를 기반으로 테오필 고티에르가 구성
안무
장 코라이(Jean Coralli), 쥘 페로(Jules Perrot)


작품해설
 
초연부터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받아 왔다.

현재까지 낭만 발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작품은 발레리나에게 무용가로의 기량과 함께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흔히 발레의 햄릿으로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의 낭만 시인이자 비평가인 고티에는
독일 시인 하이네가 독일 전설에 관해 쓴 연구서
'독일로부터'를 읽고 '윌리(willi)'의 전설을
발레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윌리는 결혼식 전날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으로 춤추는 것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애초에 고티에는
이 작품 1막의 배경을 화려한 귀족 무도회장으로 설정한 후,
빅토르 위고의 시 '유령'에 등장하는 젊은 미녀를

주인공 삼아 그녀가 무도회장에서 온통 춤에만 정신이 팔려
밤새도록 춤추는 내용으로 그려보고자 했다.

그러나 조르쥬와 대본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고 극적인 부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대폭 바꾼다.

즉,「지젤」의 배경은
귀족의 무도회장에서 독일 라인강 유역의 농촌으로,
젊은 미녀는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로,
밤새도록 춤을 추는 장소는
무도회장에서 인적 드문 숲속으로....

젊은 미녀가 밤새도록 춤을 추다
차가운 바깥 기온에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은
지젤이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으로

충격받아 죽는 것으로 바뀐다.

이렇게해서,
시골처녀 지젤이 평범한 시골청년으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상대로부터 배신 당한 충격으로
죽은 후에도 사랑을 위해 헌신한다는

발레「지젤」이 탄생된다.



 

 

 

출처 : 아돌프 아당 (Adolph Adam) / 지젤 -볼쇼이 발레단 (동영상)
글쓴이 : 수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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