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미꾸라지
홈
태그
방명록
음악이 있는 곳간
[스크랩] 비제의 칼멘 - 하바네라 (그녀는 매력적인 게 죄였다)
tlsdkssk
2005. 8. 22. 17:58
<
낭만을 얻기 위해, 사랑을 얻으려고...
자신을 포기한 남자,
그 이름 Don Jose..
요염한 여인의 눈을 잊지 못해,
시골에 있는 애인의 눈물어린 사랑의 호소도,
과감하게(?) 버렸던 남자.
그는 칼멘을 품었다.
그녀와 함께 사랑도 안았다.
낭만이 뭔지 예술이 뭔지도 아는 듯 했다.
그는 용감했던 군인도 그만두고,
칼멘을 따라갔다.
범죄집단인지도 모르고..
그래도 그는 행복했었다.
어느 남자가 불쑥 칼멘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야성 (野性)의 사나이,
뭇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인 투우사 (鬪牛士)의 등장은,
갈멘을 흔들어 놓았다.
호세가 자기 애인을 배반하듯,
칼멘은 호세를 버렸다.
사랑을 찾아 자신을 버렸던 호세,
그에게 사랑을 잃는 것은,
삶을 뒤안길로 넘기는 것과 같았다.
질투의 눈은 여인의 전용물은 아니었다.
사랑을 되찾으려는 노력에 실패한 호세,
그는 질투를 칼부림이라는 수단으로 나타냈다.
그 질투의 칼날이
사랑하는 칼멘의 심장에 깊이 박혔다.
요염한 그녀,
사랑만 먹고 살 것 같았던 칼멘,
결국 사랑 때문에 피를 흘려야 했다.
그의 사랑의 색깔 만큼
그녀의 피의 빛도 더 짙었을 것이다.
출처
: 비제의 칼멘 - 하바네라 (그녀는 매력적인 게 죄였다)
글쓴이
: 늦샘
원글보기
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장미와 미꾸라지
'
음악이 있는 곳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푸치니--Madama Butterfly(나비부인)-사랑의 이중창
(0)
2005.08.22
[스크랩] 로시니//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방금 들린 그대 음성-마리아 칼라스, 데 로스 앙헬레스(sop)
(0)
2005.08.22
[스크랩] 정결한 여신 Casta Diva / 마리아 칼라스 - 들판님 요청곡
(0)
2005.08.22
[스크랩] 베르디//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서곡
(0)
2005.08.22
[스크랩] 북미 인디언의 삶과 죽음[Indian Road - Best Of Native American Flute Music]Vol.1- 2 수록곡 30곡
(0)
2005.08.22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