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떻게 준비할까?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는 맞춤 가구 | ||||||
의뢰인의 취향대로 스타일을 결정하는 CD장, 수납장, 의자 등 맞춤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똑같은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대량 생산된 제품이 아닌, 개성이 담긴 독특한 소품이나 가구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아이템만큼은 뭔가 다르게 마련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기를 주목하라. | ||||||
(왼쪽) 베란다 등 창가에 세팅하기 좋은 키 낮은 수납장. 가격미정 한샘인테리어. (오른쪽) 구성과 크기를 달리할 수 있는 월 플렉스. 가격미정 한샘인테리어. 디자인, 컬러, 두께, 소재 등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 제작할 수 있는 맞춤 가구. 개성이 뚜렷한 신세대 커플일수록 혼수 가구를 구입할 때 기성품과 맞춤 가구 사이에서 고민한다. 유명한 브랜드 숍에서 한꺼번에 구입하면 편리하지만 다소 밋밋하고 개성 없는 분위기를 피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요즘은 큰 가구는 브랜드 제품으로 하고 오히려 집 안 곳곳에서 작지만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는 소파나 스툴, CD장 등은 맞춤으로 세팅한다. 맞춤 가구는 가구가 놓일 위치에 딱 맞게 짜 넣음으로써 같은 공간에서라도 수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수납할 양과 종류에 따라 세부 디테일을 달리하므로 외관상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완벽하게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주는 것. 그러나 완성되기까지 최소 10일 이상은 소요되고, 업체에 따라 A/S가 불편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맞춤 가구는 어디서 제작할 수 있을까? 요즘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제품들이 즐비한 홍대 앞 공방 거리나 고급 수입 가구 매장이 밀집한 논현 가구 거리, 가구뿐 아니라 몰딩이나 거울 등 인테리어 자재도 판매하는 을지로 4가 등을 중심으로 맞춤 가구 전문 숍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홍대 앞에서는 작품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준다. 소재는 주로 내추럴한 원목을 사용하고 컬러나 디자인도 다채로운 편. 논현동과 을지로에서는 소파, 개인 스툴, 장식장, TV 선반 등 다양한 제품을 원목뿐 아니라 패브릭이나 철재 등도 활용해 제작한다. 가격은 논현동이 좀 더 높은 편. 품목은 수납장, 책상, 인테리어 소품, 붙박이장, 주방 가구, 기타 비규격 가구 등 다양하다. 소재의 범위도 MDF(미세한 나무 가루와 본드를 반죽하여 압력을 가해 만든 판), 집성목(작은 나무를 모아 붙여서 굵게 만든 재목), PB(나무를 잘게 부숴 접착제를 섞고 합판처럼 만든 후 양면에 비닐 시트를 붙인 것), 도장품(부식을 막고 모양을 내기 위해 도료를 칠한 제품), 스틸 등 다양하다. 한편 요즘은 한샘인테리어와 같은 국내 브랜드에서도 붙박이장, 수납장, 아일랜드 주방 가구 등을 소재와 두께, 내부 구성 요소, 컬러, 몰딩의 종류를 다양화해 맞춤 형식으로 제작해준다. 맞춤 가구를 의뢰하기 전에는 먼저, 세팅할 공간이나 벽면의 치수를 재고 사진을 찍어둔다. 그리고 숍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하며 집 안 분위기나 구상한 디자인에 맞춰 소재나 스타일을 정한다. 외국 잡지나 기존 브랜드 카탈로그에서 스크랩해둔 사진이 있으면 구체적인 시안 상의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 소재와 치수, 컬러 등에 따라 세부 작업 방법도 결정한다. 나무도 종류가 다양하므로 꼭 샘플을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량, 도색 방법 등을 체크해둘 것. 제작 기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10~15일 정도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 완료 후 배송 및 잔금 납입 방법도 꼭 확인하자. 논현 가구 거리 Best Shop 한샘인테리어, 일룸 등 국내 브랜드 전시장과 다양한 수입 가구 편집 매장이 몰려 있는 곳. 자신들의 스타일이 확고한 커플을 위하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꼼꼼한 수작업으로 완성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논현 가구 거리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에서부터 학동역 사이의 학동로를 따라 자리 잡고 있다. (왼쪽) 원목과 가죽의 모던한 조화 가격미정 인퍼니. 1 베이지 스트라이프 보조 소파 35x 35x45(가로x세로x높이cm) 30만원대 인퍼니. 2 보기만 해도 편안한 1인용 소파 100x90x95 가격미정 모티브. 3 회전하는 나무 박스가 독특한 장식장. 45x45x45 30만원대 인퍼니. 4 어느곳에 놓아도 어울리는 라탄 소재의 의자 50x40x110 30만원대 모티브. 5 둥그런 마무리가 귀여운 나무 의자 55x62x65 50만원대 모티브. 6 카키색과 골드 무늬가 우아한 베드사이드쿠션 40 x140x40 45만원대 오티모.
을지로 홍대 가구 거리 Best Shop 서울 신촌 로터리에서 홍대 산울림 소극장 방향으로 걷다보면 줄지어 있는 DIY*MDF 가구 전문점들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원목 소재의 가구들을 취급하며 감각 있는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숍이 많아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주문하기 좋다. 또 손수 제작할 수 있도록 동호회를 운영하고 별도의 작업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자. (왼쪽) 아기자기한 신혼 인테리어에 어울릴 가구들이 많다. 마이 퍼니처 카페. 1 원하는대로 전체 높이와 컬러를 바꿀 수 있는 TV받침 수납장 30x110x50(가로x세로x높이cm) 35만원 더 하우스 2호점. 2 전통의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무늬목 탁자 120x45x25 45만원 더 하우스 2호점. 3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은 독특한 나무 의자 45x40x40 8만원 더 하우스 2호점. 4 원하는 컬러로 맞춤 가능한 수납장은 인기 아이템 120x40x150 25만원 내가 만들고 내가 디자인하는 가구. 5 에메랄드와 브라운 컬러의 조화가 로맨틱한 의자 30πx65 12만원 마이 퍼니처 카페. 6 키친 사이드 테이블과 식탁 겸용 가구 아일랜드 라인 140x70x85 200만원 마이 퍼니처 카페.
을지로 4가 가구 거리 Best Shop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하는 숍들이 모여 있는 을지로 4가 가구 거리. 최근 맞춤 가구를 전문으로 하는 가구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스틸 소재의 철재 가구를 판매하거나 주문 제작하는 숍들이 눈에 띈다. 또 가죽과 천을 믹스하거나 다채로운 컬러를 베리에이션한 제품도 인상적. 특히 다른 가구 거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 4가 8번 또는 9번 출구로 나오면 중구청 방향으로 배오개길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 못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위쪽) 원하는 크기와 컬러의 소파를 직접 주문할 수 있는 금성파지오가구. 1 모던한 실버 스툴 60x60x35(가로x세로x높이cm) 가격미정 피카소. 2 소파 옆에 배치하기 좋은 잡지 꽂이. 30x45x40 9만5천원 금성파지오가구. 3 철재에 나무를 덧댄 의자. 베란다용으로 제격이다. 45x55x75 10만원 금성파지오가구. 4 원통 모양의 2단 서랍장 30πx35 4만5천원 피카소. 5 핑크 컬러 철재 사이사이에 가죽을 덧댄 의자. 40x42x80 16만5천원 피카소. 6 블랙 철재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오각 사이드 테이블 35x35x42 12만원 피카소. 7 패브릭이나 모양도 변경하여 주문 가능한 1인용 소파 69x65x60 32만원 금성파지오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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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쁜집 꾸미기
글쓴이 : 예쁜집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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