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도봉산의 만추

tlsdkssk 2016. 11. 14. 07:56

마지막 단풍을 보러 도봉산에 갔습니다. 봄날의 꽃들은 황홀하지만 가을꽃인 단풍은 처연한 아름다움으로 압도하더군요. 곱게 물든 낙엽을 주우며 나는 어떤 빛깔로 물들어가고 있는지를 잠시 생각하며 걸었지요.

 

 

우리 집을 나와서 아파트 단지를 걸어갑니다.

 

 

집을 나서 전철역으로 가는 길.

 

 

도봉산 초입의 붉고도 노란...

 

 

이끼는 단풍이 들지 않는다. 자, 보시라!

 

 

나, 참 빨갛지?

 

 

나무가 추울까봐 이끼는 우단 옷으로 온몸으로 나무를 덮는중인가

 

 

계곡의 물소리도 잦아들고..

 

 

나무는 죽어도 아름답더라

 

 

솜털같은 씨를 달고 있는 덩굴이 제법 많이 보였다.

 

 

모두들 사진 박기에 여념이 없지만 '홀산족'인 나는 직찍으로...

 

 

버섯도 가을엔 마음이 바빠지나?

 

 

특이하게 보라빛을 발하는 이 식물의 이름은?

 

 

절 담자락 국화에도 가을이 담뿍.

 

 

피같은 색을 토해내는 단풍 아래서 사람들은 한번씩 감탄을 쏱더군요

 

 

버섯도 잔뜩 소출을 올리고...

 

 

다시 집으로 가는길, 우리 동네의 단풍도 절정입니다.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6.12.07
진짜 마지막 단풍  (0) 2016.11.20
세미나 마치고 귀경 길  (0) 2016.11.09
엣~~세미나장에서  (0) 2016.11.09
짠~~  (0)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