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단식의 효능 • 거의 모든 질병에 우선 • 체내의 노페물 배설이 활발 (자연의학의 기본) • 숙변배제로 인한 체질 개선 • 근육 등에서 영양을 쓰기 위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진다. • 거대 결장, 장의 마비, 꼬이고 겹친 장과 간의 세포 재생 등 . • 식생활의 변화 • 정신력의 강화 4) 단식할 때 주의할 점 • 초보자는 장기 단식을 피하라-몸의 무리- 본 단식 후 식욕 자제 부족. • 3-5일정도가 초보자에게 좋다. 길어도 10일 이내 • 짧은 단식을 여러 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식 폐지, 1주일에 1일 단식 등으로 시 작. • 한번의 단식으로 모든 병을 일소하려는 마음의 욕심부터 버려라. • 또한 단식의 횟수를 거듭할수록 나태해지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다. • 매번마다 처음처럼 조심스럽게 하라. • 숙변이나 고변 등 내용물이 급격히 줄어든 경우 미음을 마셔준다.-장 협착 방지 • 6대법칙과 냉온욕, 풍욕, 된장찜질 등을 겸해서 하는 것이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단식의 효과**** 단식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활동 에너지를 자신의 체내 근육이나 내장 등에서 찾아내어 활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혈액은 우리 몸을 샅샅이 수색하여 영양을 찾아 내오게 되며, 단순히 저장되어진 잉여 영양만이 아니라 몸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여러 독소도 함께 찾아내어 활용하게 됨으로써 인체를 깨끗하게 정화해 주게됩니다. <체질개선이 이루어진다.> 단식은 직접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단식을 통해 거의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식을 하게 되면 체질이 개선되어 신체기능의 이상현상이 없어지고 정상으로 회복되게 됩니다. 단식은 치료가 아니라 치유인 것입니다. 스스로의 몸이 자체적으로 몸을 정화하는 수행의 과정이 단식입니다. <숙변을 비롯한 체내의 노페물 제거> (가) 모든 질병의 원인은 숙변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섭취하고 있는 각종 불순물과 노폐물은 관절, 피하, 근육, 혈액, 내장 등 온몸에 축적되어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장벽에 붙어 있는 숙변으로 내장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간장과 신장에 빈혈이 일어나고 심장, 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숙변은 병원균의 온상이 되고 기생충의 영양이 됩니다. 이 숙변에서 발생되는 가스는 장내의 유산균을 죽여 영양 결핍을 초래하는가 하면 뇌로 올라가 뇌신경의 활동을 억압 하기도 합니다. (나) 숙변과 노폐물 제거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의 돌에도 이끼가 낍니다. 심하게는 몇 십 년 동안 한번도 청소해주지 않은 우리의 장이 깨끗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일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의 장벽은 수많은 주름살로 이루어져 있어 변이 정체되기에 아주 알맞은 환경입니다. 단식은 이 숙변은 물론 노폐물 등 몸 속의 독소들까지 자연스럽게 배출시켜 줍니다. <각 장기의 휴식> (가) 장기 휴식의 중요성 우리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활동과 휴식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합니다. 단식은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피로로 쇠약해진 장기들이 생명력을 축적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나) 장기 휴식의 원리 과로가 계속되면 몸살을 앓게 되고, 그 정도가 지나쳐 몸을 혹사하면 쓰러지게 됩니다. 과로와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 스스로가 입맛을 떨어지게 하고 팔 다리와 전신이 쑤시고 아파 누워 쉬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몸살은 몸이 주는 메시지를 알아듣고 푹 쉬어 주면 저절로 낫게 됩니다. 이와 같이, 병이 우리 몸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입맛부터 떨어뜨려 먹을 수 없고 일 할 수 없게 강제로 휴식 시키는 소극적이고 타율적인 휴식이라면,단식은 이 원리를 깨달은 인간이 스스로 자기 장기들을 쉬게 하는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휴식인 것입니다. <혈액과 체액의 정화> (가) 불필요한 영양물질의 연소 단식을 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외부로부터 영양공급이 끊어지게 되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영양물질을 연소시켜 그것을 에너지로 생명을 유지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불필요한 것, 덜 중요한 것부터 소모하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 소모되는 것이 불필요한 물질인데 이것이 바로 내장에 생긴 헐어 부푼 종기 덩어리, 지방 덩어리, 군살 덩어리 등이고 다음이 근육조직입니다. 병 조직이 먼저 소모되고, 다음으로 지방, 비만 조직이 소모되는 것입니다. (나) 혈액과 체액의 정화 단식을 하게되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등 각종 찌꺼기, 내장이나 근육조직 속의 각종 불순물, 독소, 노폐물 등도 함께 소모되어 말끔히 청소됩니다. 혈액이 정화되면 병은 생길래야 생길 수 없는 체질이 됩니다. <자가 융해> 단식 중에 우리 몸 스스로가 몸 안의 조직을 녹여 생명을 유지하는 비상활동을 의학적 용어로 자가 융해라고 합니다. 외부로부터 영양물질의 공급이 중단되므로 우리의 몸은 이미 축적되어 있는 자기 신체조직에서 영양물질을 빼내 쓰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조직이 녹아 혈구로 되돌아가는 것을 조직의 역분화라고 하는데 이 과정은 맨 처음이 병적 조직이고 다음이 축적된 지방이며, 그 다음이 근육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백혈구의 증가> (가) 백혈구 기능 저하의 원인 백혈구는 우리 건강을 해치는 병균을 잡아먹는 구실을 합니다. 현대인들은 산성식품(고기류, 인스턴트 음식 등)을 과잉으로 섭취하여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져 있는 데다가 각종 식품 첨가물의 과잉섭취, 약품 남용으로 백혈구의 수도 적고 그 힘도 약해져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 백혈구의 기능 강화 단식을 하게 되면 각종 독소, 노폐물 등이 빠지게 되어 혈액이 정상화됨으로써 백혈구가 증가되고 그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실험결과 백혈구의 수가 2배에서 3배까지 증가되며, 식균력은 10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백혈병의 경우 피만 맑아지게 되어 혈액 속에 이물질 만 없게 되면 백혈구의 수치는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혈액이 정화되어 치유가 쉽습니다. <체액의 균형> (가) 산독증의 원인 우리의 체질이 산성과 알카리성이 조화를 잘 이루어 균형이 잡혀진 상태라야 건강하고 정상적인 체질인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만성병은 거의 70% 이상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울어진 이른바 산독증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육류, 설탕, 흰 쌀밥, 알콜올, 가공 식품 등의 과잉 섭취와 불안, 근심, 긴장 등의 스트레스가 몰고 온 결과라고 합니다. (나) 정상 체질화 단식은 우리 몸을 본래의 건강 상태인 약 알카리성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산성과 알카리성이 균형이 잡힌 정상 체질이 되게 합니다. <정력이 왕성해 진다.> 단식을 하게 되면 세포 하나 하나가 갱신되어 생명력이 강화됨으로써 체력이 강화됩니다. 건강의 가장 기초는 튼튼한 체력입니다. 특히 뱃 힘과 뒷 힘이 좋아야 합니다. 단식과 겸하여 실시하는 각종 보조 요법, 단학수련으로 허리힘은 늘어나고 체력은 향상되어 정력이 강화됩니다. 단식 후에 바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계속한다면 틀림없이 왕성한 정력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두뇌가 좋아진다.> 단식은 뇌신경조직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두뇌가 좋아지게 됩니다. 전신에 축적되어 있었던 노폐물이나 독소가 배출되어 피가 맑아짐으로써 머리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숙변이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체내에 숙변이 쌓이면 여기에서 가스가 발생하고 그 가스가 머리로 올라가 뇌신경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기억력이 둔화되고 늘 두통이 계속되어 고민하던 사람이 단식을 하여 두통도 없어지고 기억력도 좋아지게 되는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노인들이 잘 걸리는 치매는 단식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 해소 및 피부 미용에 좋다.> 비만이 병은 아니지만 그것이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만은 육류 과다 섭취나 과식,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체질상 그런 경우도 있지만 주 원인은 신진대사의 이상 때문입니다. 단식을 하면 안전하고 정확하게 살을 뺄 수 있고, 단식 후 식사 조절만 잘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기름기와 군살과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노폐물, 독소까지 제거되고, 피가 맑아지기 때문에 피부도 고와 집니다. <의지가 강해진다.> 단식수행 과정을 통하여 심신이 고도로 수련 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지구력이 증강되고 정신적으로 의지와 극기심이 함양됩니다. 단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바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낸 것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냈다는 것은 스스로 믿는 마음이 생겨났다는 것을 얘기하며, 힘든 단식수행을 이겨낸 자신감은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게 됩니다. 단식은 강한 의지가 필수 요건이며, 극기 훈련의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술과 담배를 못 끊고, 편식 버릇을 못 고치며 과식 습관을 못 바꾼다 하는 등등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쉽지 않은 단식수행을 해 냄으로써 내면의 힘을 쓸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자신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영성이 개발된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영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이지만 일상생활에 서 영성의 발현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피해의식, 이기심과 자만심이 우리의 영성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식수행을 하게 되면 심신이 정화되어 영적교류가 쉬운 상태가 됩니다. 내장과 세포조직 속의 찌꺼기가 말끔히 세척됨은 물론 마음까지 비운 상태에서 명상을 하게 되면 세속을 초월한 절대 무아의 경지에 몰입하기 쉬워 집니다. 이런 체험을 거듭하는 동안에 영성이 개발되어 단식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정신력이 고양되어 감수성, 직관력, 포용력, 조화력 등 정신적 감응력이 향상됩니다. <생명력이 활발해 진다.> 사람이 역경에 처하게 되면 강인한 생명력이 활발해 진다. 먹는 것이 적어지면 소화력과 흡수력이 강해져 무엇을 먹어도 잘 소화되고 흡수되어 생명을 이어갑니다. 음양론으로 보면 단식은 생명을 극한적인 음(-) 상태로 의도적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자동적으로 양(+)의 발동을 촉진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식이라는 비상상태가 끝나고 음식을 먹게 되면 잠재적인 생명력이 놀라운 힘으로 발동하게 되어 소화, 흡수, 배설, 기억, 판단, 의지, 활동, 정력, 극기, 자제력 등이 강화됩니다. ***************************************************************************** <단식의 효과> 인간이 잠을 자는 시간에는 생각지도 않고,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에너지는 소비된다. 이것은 잠자는 시간에도 우리들의 오장과 뇌의 활동은 계속되어야 생명이 유지된다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면 심장은 쉬지 않고 박동운동을 하여 피를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공급하여 대사활동을 지속시키며, 폐에서는 산소와 탄산가스의 교환작업이 쉴새 없이 이루어지고, 신장(콩팥)에서는 노폐물을 걸러서 방광으로 보내고 있다. 또 내분비기관에서는 끊임없이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여 각종 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생리활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늘 필요한 에너지가 단식기간 동안에는 어떻게, 어디서 공급되어 생리 활동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것일까? 이상과 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이 나오면, 우리들은 단식의 효과를 저절로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 단식하는 사람이 소금과 물만 마시고 굶게 되면, 생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 우선 체내에 있는 지방조직부터 분해, 연소시켜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되어 있다. 그런데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포도당과 같은 당분이 필요하다. 단식 중에는 당분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의 분해 연소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져 낙산(酪酸,부티르산)이나 아세톤과 같은 중간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혈액에 축적되면 혈액을 산성화 시켜 소위 자가 중독증(自家中毒症)이 생긴다. 물, 소금, [산야초나 조청, 질 좋은 꿀]등을 먹으면 당분을 공급하는 것이 되므로 혈액의 산성화가 지연되므로 고통스런 명현현상은 훨씬 감소되며, 무기력증과 탈수 등을 느 끼지 않고 단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단식 시작 후 2 - 3일에서 어떤 사람은 10일까지도 계속되는 사람도 있다. 이 자가중독증은 보통 견디기 어려운 여러 증상을 수반하는데,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단식은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래서 의지가 없으면 단식요법을 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된다. 단식 기간이 계속되면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의 영양공급이 없으므로 필요한 영양을 얻기 위해서 피가 온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불필요한 조직을 찾아 나선다. 자연스럽게 혈액의 순환이 적극적이 되므로 당연히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이다. 필요한 영양분은 자신의 불필요한 조직과 세포를 분해하여 살아간다. 이것을 자기분해(自己分解) 또는 자기연소(自己燃燒)라고 하며, 일반인들은 단식의 부작용으로 오해한다. 이때 분해되는 조직은 우리의 체내에서 가장 필요 없는 조직부터 분해된다 따라서 "단식은 우리 몸 속의 가장 쓸데없는 지방, 죽은 세포, 축적물, 종기, 노폐물 등을 차례차례 전부 제거하는 완벽한 쓰레기 처리 과정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단식은 신,구세포의 교체를 촉진시키고 낡고 병들고 노쇠한 세포의 자기연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세포들의 영양흡수능력과 산소결합능력, 그리고 노폐물의 배설능력 등 모든 대사 능력을 극대화 시킨다. 그러므로 단식을 하면 처음에는 자가중독증 때문에 도리어 피가 탁해지고 약간의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이 수반되지만, 이것을 극복하면 평소의 탁하고 노폐물이 많은 혈액이 우선 맑아지며, 이 맑은 피는 유동성이 좋아져서 조직의 구석구석을 순환함으로써 파괴된 조직이 부활하여 아픈 곳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다. 단식에 의한 모든 질병 치료의 원리와 효과가 바로 이것이다. 아픈 곳이 있으면 그곳의 세포는 우선 제거하여 체외로 배설 시키고, 다음으로는 건강한 새로운 세포로 대체시켜야만 된다. 이러한 작업은 궁극적으로는 깨끗한 피가 있어야 하고, 그 피가 아픈 부위까지 끊임없이 순환되어야 한다. 이 자연식을 통한 건강생활법은 모두 위의 작업을 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아프면 보신한다고 좋은 영양을 먼저 공급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이다. 단식하면 더 쉽게 쓸데없는 조직이 제거되고, 새로운 조직과 세포의 생성도 도리어 촉진되는 것을 이용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단식하면서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은 노폐물을 빨리 배설 시켜 가능한 빨리 피를 맑게 하자는 의미이다. 야생 동물들이 별다른 외부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단식함으로써 질병과 부상을 치료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자연치유력을 본능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열매와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과일나무나 정원수들의 가지를 자르듯이, 나무들도 뿌리와 가지를 자르고 많이 옮겨 심은 나무일수록 강력한 성장력을 발휘한다. 이것도 단식의 원리와 같은 이치이다. 또 양계장에서 폐계 직전의 닭을 7일정도 단식 시키면, 6개월정도 계란생산을 더 연장시킬 수가 있다. 외부의 영양공급이 없어도 자기 분해될 때 생긴 아미노산은 체내에 남아 새로운 세포의 생산에 기여한다. 단식 중에는 폐, 간장, 신장, 피부등 우리 자신의 배설기관의 배출능력과 정화능력은 평소보다 크게 증진되고, 폐기물과 독성 물질은 보다 신속하게 제거된다. 이것은 음식을 먹었을 때는 소화, 분해, 합성, 해독, 배설작용 등의 여러 가지 활동을 전부 수행하던 기관이 단식으로 다른 할 일이 없어지니까 전적으로 해독과 배설작용만을 하기 때문이다. 단식기간 중에는 소금, 물, 생수 등 이외에는 먹고 마시는 것이 없는데도 상상보다 많은 배설물이 나온다. 또 이 배설물은 냄새나 색깔이 평소와는 다른 것임을 한 눈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 양이 많은 것은 계속 먹고 마시고 음식물을 들여 보낼 때는 소화, 분해, 흡수 작용에 정신없이 활동을 하던 내장이 휴식시간이 있으니까 먼저 창자가 수축되기 때문에 창자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숙변도 물리적으로 제거되고, 배설작용만을 하는 결과 조직에 끼어 있는 나쁜 독소와 노폐물이 한꺼번에 배설되기 때문이다. 숙변을 빼는데 단식할 필요 없이 대장세척을 하면 되지 않는가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융털이 많은 창자의 구석구석에 아교처럼 끼어 있거나 심지어는 "매켈 게실(憩室)"이라고 창자의 측벽에 별도의 호주머니가 만들어져 들어 있는 숙변도 있으므로 이런 숙변은 설사약을 아무리 먹어도 배설되지 않는다. 하물며 어혈과 같은 죽어 있는 세포의 제거는 단식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단식은 소화기계통 등의 장기에는 생리적인 휴식을 제공하여, 먹은 음식물의 소화, 분해, 흡수능력이 반드시 증진된다. 따라서 현재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할 때 미리 단식을 해 두면 단식 후의 일상생활에서 노폐물의 생성이나 정체와 축적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건강이 좋아진다. 또 단식은 우리 신체의 신경적, 정신적기능을 정상상태로 만들어 모든 조직과 기능이 균형을 이루고 세포가 활력이 넘치게 되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되고 젊어진다. 단식하면 힘이 없고, 배도 고프며, 고통으로 견딜 수 없는 것은 처음의 자가중독증이 일어날 때 뿐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곧 음식을 봐도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 몸의 상태가 가볍고 기분이 좋은 시기가 온다. 따라서 단식에 의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불필요한 체중도 정상적으로 되며, 피부도 어린이의 피부처럼 부드럽게 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그 사람의 창자 속에 부패물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대소변을 확실하게 배설하는 사람이라도 창자 속에는 많은 음식물의 찌꺼기가 사이사이에 끼어 있다. |
출처 : 고성 청량사
글쓴이 : 두진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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