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황혼의 사랑

tlsdkssk 2016. 8. 18. 03:39


    황혼의 사랑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여성을 사랑해도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샌드라 데이 오코너의 말입니다. 그녀는 1981년부터 24년간 보수와 진보로 팽팽히 맞선 대법원에서 ‘중도의 여왕’이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의 균형추 역할을 잘 한 법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법관의 자리를 지켰으나 유명한 변호사인 남편이 알츠하이머에 시달리자 2005년 그 명예로운 종신직인 대법관의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기억력을 잃고 부인마저 몰라보는 중징에 빠지자 곁에서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은퇴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요양원에서 다른환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키스를 하며 즐거워하는 장면을 자주 바라보며 남편을미워하거나 그 애인을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행복해하는 남편을 기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마치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년 같아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정서적 안정을 되찾게 됐다며 좋아하세요.” 항상 자살 이야기만 하던 아버지가 사랑에 빠진 뒤 행복해 하는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남편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오코너의 사랑에 대하여 심리학자 메리 파이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어서의 사랑은 자신의 행복을 원하는 것이고, 황혼의 사랑은 상대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다" - 슈바이처 - Away from her OST / Only Yesterday / Isla Grant Where have the years gone, my how they flown The kids have all moved on my how quickly they'd grown The first time I met you, the touch of your hand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Yes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지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순간의 감동 당신의 손에서 전해지던 그 따스한 느낌들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 있어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blue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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