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은 전부다. 예술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의 전부다.
스티븐슨. 보르헤스가 말하고 수많은 관찰자들이 말하고
엿 같은 세상을 안 엿 같게 만드는 게 예술가다 라고 말하면
나를 돌로 치겠지.
어차피 죽을 거 돌로 맞아 죽을 만큼 질투와 증오를 받으면서
죽는 것도 염병 걸려 홀로 죽어가는 것보다야 좋다.
집을 지을 때 구조와 재료에 골몰하여 튼튼하고 편리한 집을
지었다면 그 집은 백 년도 못 돼서 헐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집이 아주 매혹적으로 지어졌다면 수백 년이 지나도
허물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있는 힘을 다해서 그 집을 보존하려고
난리를 피우고 그리하여 대대손손 보호되어 감상된다.
그렇게 매혹은 힘인 것이다. (화가 김점선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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