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대부분 자세와 호흡이 바르지 못한 것이 원인인 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건강에 적신호가 와 있다. 미국의 경우 1년에 90만 명이 무릎 수술을 하고 있고, 117만 명이 고관절 수술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65%가 과체중, 40%가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건강상태는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져 성인의 30%가 정신적 장애 혹은 중독성 장애를 앓고 있고, 이는 가정에도 영향을 미쳐 어린이의 8%가 ADHD(집중력 장애)를 앓고, 젊은 부부의 40~50%가 이혼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원인은 바로 우리 몸속에 있다. 우리 몸의 기氣적인 밸런스가 깨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할 열쇠 또한 우리 몸속에,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와 꼬리뼈에 있다.
수승화강의 이치와 건강비결
우리는 모두 척추와 꼬리뼈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몸의 건강을 책임지는 열쇠는 바로 척추의 아래쪽, 꼬리뼈가 있는 골반, 흔히 하단전이라 부르는 곳에 있다.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이 하단전이 차가워지고, 원래 그곳에 있어야 할 따뜻한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수승화강의 상태가 아닌 반대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골반이 삐뚤어지면, 턱도 삐뚤어지고, 쇄골, 흉골도 같이 삐뚤어지게 되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반듯하게 바로 잡혀야 단전이 따뜻해지고,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기(차가운 기운)는 머리 위로 올라가고, 화기(뜨거운 기운)는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이는 자연의 이치와도 같다. 태양이 바다를 비출 때 바닷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이것이 포화상태가 되었을 때 다시 비가 되어 내리는 순환의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수승화강’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를 다시 우리 몸에 비추어보면, 우리 몸의 앞쪽을 흐르는 혈을 임맥, 뒤쪽을 흐르는 혈을 독맥이라 하며, 이 임맥과 독맥이 원활이 돌아가는 상태가 바로 수승화강이 되는 상태, 건강한 상태이다.
이 같은 ‘수승화강’의 상태는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게 하고, 마음을 평화롭고 기쁘게 만들어준다. 이는 단전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편안해지며, 머리가 시원해져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몸의 감각이 살아나고 나쁜 습관들도 사라진다. 술이나 담배와 같은 몸에 해로운 것들을 억지로 끊지 않아도 스스로 멀리하게 되며, 자연치유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자세와 각도로 깨닫는 인체의 신비
건강의 핵심인 수승화강의 상태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자세와 호흡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동안 단전을 살리고 따뜻하게 하기 위해 수많은 수련방법이 나왔지만, 원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적합하거나, 그 방법이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었다.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무리한 운동은 마치 막힌 하수구에 물을 들이붓는 것과 같은 역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한 HSP 정충호흡법은 서서도, 앉아서도, 누워서도 할 수 있으며, 언제 어느 때나 쉽게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팔을 뻗어 손을 15도 아래로 하면, 자연스럽게 몸의 기운이 손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고, 팔을 수평으로 올려 손끝을 직각으로 꺾으면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기氣라는 것은 물과 같아서 고도로 집중을 하지 않더라도 자세와 각도만 맞추어주면 쉽고 강하게 느낄 수 있고, 모을 수 있는 것이다.
HSP 정충호흡법의 비밀 또한 꼬리뼈의 각도와 자세에 있다. 단전을 따뜻하게 하려면 꼬리뼈를 말아 올려야 하는 것이다. 꼬리뼈를 마는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복근이 긴장되고, 단전이 따뜻해진다. 바가지를 예로 들어보자.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바가지나,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바가지에는 아무리 물을 부어도 물이 고이지 않는 다. 그것처럼 우리의 골반뼈 또한 꼬리뼈를 마는 동작을 통해 바로 잡아줘야 꺾이거나 기울어져 몸의 기운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단전에 따뜻한 기운을 모을 수 있다. 이 호흡법의 원리 또한 간단하다. 꼬리뼈를 말아주면 뇌에서 릴랙스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이루어지고, 척추가 자연스럽게 당겨 신경이 펴져서 막힌 부분이 뚫리며 머리가 시원해진다. 그리고 억지로 호흡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깊은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수련법보다 쉬워서 언제 어디서나 약간의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취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나타난다. 불면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기 전에 잠깐 꼬리뼈를 말고 기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다리를 11자로 하여 들어올려주면, 편안하게 숨이 아래로 내려가고 시원한 기운이 머리로 올라와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르르 잠이 들 수 있다. 그리고 자주 이 동작을 반복하여 단전에 기운을 모아주면, 자연스럽게 몸의 순환이 이루어져 피부가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꼬리뼈에 비밀이 있다. 꼬리뼈만 말아 올려주면 마음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 되고, 의욕도 생겨나는 것이다. 나아가 꼬리뼈만 잘 쓰면 뇌를 잘 쓸 수 있게 된다. 필자가 25년간 개발하고 발표한 이 꼬리뼈의 비밀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기사 제공 : 단월드 월간<힐링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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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일지 이승헌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이자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이다. 현대 단학과 뇌호흡, 그리고 ‘행복은 선택하면 창조된다’는 HSP 법칙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단학≫ ≪뇌호흡≫ ≪힐링 소사이어티≫ ≪숨쉬는 평화학≫ 등이 있고, 2005년 초에 발행한 ≪아이 안에 숨어 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는 현재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면서 자녀교육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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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
입력 : 2006-04-17,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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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꼬리뼈에 건강의 비밀이 있다
글쓴이 : 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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