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스크랩] 키스하는 나무 “아이, 부끄러워요”/ 사랑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tlsdkssk 2006. 6. 15. 19:17


** 키스하는 나무“아이, 부끄러워요”/ 사랑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

평소에 별 생각 없이 지나쳤던 나무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뜨겁게, 아주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마치“너 없이는 못 살겠다”는듯 꼭 끌어안고 있는
나무가 있는 반면 살포시 입술을 포갠 채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나무도 눈에
띄었습니다.

싫다고 떠나는 연인을 억지로 붙잡으려고 애쓰는 듯 한 나무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인근 등산로에서 만난 나무들 중 ‘사랑을 속삭이는’
나무들의 모습입니다.



“사랑해. 쪽~~”




“고개를 살짝 돌리고…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야”




“자기야. 꽉 조이지 마. 다리 아파”




고개 숙인 채. “오직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누구를 사랑하나 했더니…




서로 얽히고 섥혀. 얼마나 사랑했으면…




“자기는 내꺼야”




“가긴 어딜 가. 제발 떠나지 마.




“내가 뒤에서 안아줄게”




이 나무는 참나무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연하봉에서 발견 된
것입니다. 연합뉴스는 "두 그루의 나무가 사랑을 나누듯 줄기부터
맞닿아 사이좋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출처 ; 동아닷컴 ]



2006. 06. 10 / SUNMOON
출처 : 키스하는 나무 “아이, 부끄러워요”/ 사랑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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