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곳간

[스크랩] 찔레꽃 사랑

tlsdkssk 2006. 5. 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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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 레 / 문 정 희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가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 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만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 갔다.


♣찔 레 꽃♣


찔레꽃 - 장사익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날았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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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이연실
엄마 일 가는 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팔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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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박재란
 
늦깍기 가객
장사익 선생님의 노랠 듣노라면
웬지 눈물이 납니다.
 
특히나
지금쯤 동구밖에 흐드러지게 피어
그 그윽한 향기로 사람의 발길은 끌지만
너무 흔해 귀한 줄 모르고 지나가버리는
찔레꽃 노랠 듣노라면요...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버리는 건가요?
 
이름도 빛도 없이
내면에 간직한 한 없는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제데로 피워 보지도 못하고요...
 
 
이연실님의 찔레꽃 노래를 듣노라면
너무 슬퍼요.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는 찔레꽃
 
엄마 엄마 울엄마
찔레꽃 같이 서러우신 울엄마
70평생 고생고생 울엄마
 
엄마 엄마 울 엄마
찔레꽃 같이 서러우신 울 엄마 하나님
불쌍하신 당신의 찔레꽃사연
너무 슬퍼요... 
 
엄마 엄마 울 엄마
불쌍하신 울 엄마 하나님
 
서러운 눈물 고개
고개 고개 넘고 넘어
먹울음 울어 울어 자식 마중
저 만큼 동구 밖에
하얀 손목 바쁘게
어머니하나님 제 오시네...
 


출처 : 찔레꽃 사랑
글쓴이 : utopian11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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