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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르네 끌레망, 1971]파리는 안개에 젖어 (La Maison Sous Les Arbres : 나무아래 집) - 질베르 베꼬(샹송)

tlsdkssk 2006. 2. 2. 07:34

파리는 안개에 젖어 (La Maison Sous Les Arbres, 1971) 감독 : 르네 끌레망 (Rene Clement) 장르 : 스릴러 / 미스테리 / 드라마 원작 : The Children Are Gone (Arthur Cavanaugh의 소설) 음 악 : Gilbert Becaud 출연 : 페이 더너웨이 (Faye Dunaway) - Jill 역 프랭크 란젤라(Frank Langella) - Philippe 역 모리스 로네 (Maurice Ronet) - Stranger 역 파리는 안개에 젖어 한마디로 무드로 승부를 거는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페이 더너웨이와 프랭크 란젤라의 연기는 지극히 미스터리풍이며, 사건은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다. 문화적 속물처럼 느껴질 정도로 모든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스식 문화의 전형이며 질베르 베꼬의 샹송이 어스름한 분위기에 가닥을 잡는다. 그 배경음악 위에서 코트를 걸치고 분위기 있게 파리의 거리를 걷는다거 나 안개 낀 세느강변의 풍경을 보여주는 것도 이 영화가 무드를 잡는 것에 일조한다. 특히 안개의 존재는 삶이 불가사의하며, 진실은 저너머에 있다는 듯한 암시 같다. 아무도 없는 지하도 계단에 안개가 잔뜩끼어 있는 풍경은 그런 공허함의 대변일 수도 있다. 르네 끌레망 감독은 범죄행위가 가지는 단순한 오락적 재미 보다는 범죄를 통한 사회인식에 더 초점을 두었던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영화의 스토리 전개의 치밀함보다는 영화 속 분위기와 영상미, 배우 들의 심리묘사등에 더 주력하고 본다면 영화 본래의 묘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음악을 맡은 질베르 베꼬는 영화속 분위기를 위해 감독이 특별 초빙한 샹송가수로, 영화속의 신비스럽고도 촉촉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다. Gilbert Becaud(1927 ~ 2001) La Maison Sous Les Arbres(나무 아래 집) La maison sous les arbres / Est en pierres de lune, Posees une a une / Comme des brindilles Sur un nid d'oiseaux, / Des diamants qui brillent Sur de l'eau. La maison sous les arbres / Est en pierres de lune, Posees une a une / Comme des brindilles Pour te faire un nid. / Ce sera ton nid, Ton abri. La maison sous les arbres / N'aura que des fenetres Et un toit peut-etre / Ou les hirondelles Et leurs hirondeaux / Rangeront leurs ailes En duo. Reviens, je l'ai faite pour toi / De mes mains. Elle a besoin de toi, / Tu vois bien ! Elle est sans raison / Et n'a pas de nom Sans toi. La maison sous les arbres / Est en pierres de lune, Posees une a une. / Mais pour l'habiter, C'est bien entendu, / Tu devras marcher Les pieds nus, / Les pieds nus. *본인계정의 음원입니다 2006/1/31 리알토
출처 : [르네 끌레망, 1971]파리는 안개에 젖어 (La Maison Sous Les Arbres : 나무아래 집) - 질베르 베꼬(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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