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풍경

드라마 '야인시대'의 사랑

tlsdkssk 2006. 1. 27. 00:44
 



                      드라마 ‘야인 시대’의 사랑

    사랑은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자기를 희생하여 상대방의 어려운 상황을 구해주고 상대방이 잘 되기를 빌면서 지켜보는 것이다.

    박인애는 김두한을 출옥시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여 정략결혼 했고, 결혼생활 내내 김두한을 걱정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우려 했다.

    나미꼬는 김두한을 차지하려고 했고 사랑하지 않았다. 굴복시키려 했고 이겨서 차지하려 했다. 시바루는 장충단 공원의 공정하지 못한 결투에 가담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 그리고 자기의 사장 나미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사랑은 차지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

    설향은 김두한을 구하기 위해 일본군 대장에게 자기를 바치겠다고 말해 김두한의 목숨을 구했고, 고마움에 보답하려는 두한에게 하룻밤을 잔 후, “좋은 배필만나 사십시오”하며 큰 절을 올리고 떠났다. 김두한은 눈을 감고 자는 척 그 고마움을 받았다.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인 할머니와 어릴적부터 키워준 큰어머니의 청을 따라 장가를 가야할 처지가 되었을 때 김두한은 처녀에게 많은 부하를 먹여 살려야 하는 ‘거리의 독립군 대장’이므로 고생이 될 거라며, 가정을 책임질 수 없어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처녀는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지아비로 모시겠다고 한다. 늘 진실된 마음을 줄 수 있겠느냐고.... . 김두한은 그것만은 할 수 있다고 하자 처녀는 “죽는 날 까지 당신을 믿고 따르겠다.”고 하여 혼사는  치러진다.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여 주는 것’이며 ‘진실된 마음을 주는 것’이다.